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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큐라젠, 아디포넥틴 기반 2형 당뇨·비만 치료 도전-화이자·셀트리온 출신 브라이언김 대표 "내년 시리즈 B 후속 조달"

작성자 : 엔큐라젠
작성일 : 2021-08-18 14:20:26
조회수 : 728
엔큐라젠은 '아디포넥틴' 호르몬 및 수용체 구조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제2형 당뇨와 비만 등 대사질환과 안구건조증, 치매 등을 타깃하고 있다. 브라이언 김 대표는 지난 28년간 미국 화이자, 엘러간 등에서 생물 약제 분야의 R&D, 품질 및 인허가, 규제 업무 담당 임원을 맡았다. 셀트리온에선 수석부사장으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유럽 승인을 이끌어냈다.

굵직한 제약사를 떠나 그는 '신약개발'로 관심을 돌렸다. 김 대표는 "셀트리온 퇴사 후 약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했다"며 "이를 현실화시킨 회사가 2016년 인트로메딕과 함께 설립한 엔큐라젠"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사 대주주는 김 대표이며 인트로메딕은 일부 지분만 남긴 상태다.

엔큐라젠이 개발하고 있는 약물의 중심은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이다. 224개의 아미노산(amino acids)으로 이루어진 펩타이드 호르몬으로 지방조직에서 대부분 만들어지고 분비된다. 지방의 합성은 억제되고 대신에 주 연료로서 지방의 사용량이 증가하도록 기능한다.

김 대표는 "아디포넥틴 부족으로 생기는 질병이 많고, 이 호르몬이 관장하고 있는 범위가 매우 넓다"면서 "이 정도 특성을 가진 호르몬이라면 개발해서 상품화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 싶어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혈장 아디포넥틴의 농도는 많은 연구를 통해 BMI(체질량 지수), 혈청 중성지방 농도,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돼 있다. 아디포넥틴이 부족하면 식후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돼 당뇨병과 비만 등의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2형 당뇨를 포함한 대사성 질환자의 아디포넥틴 혈중 농도는 건강한 사람의 약 20~6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2형 당뇨의 근본적 원인은 인슐린 부족에 따른 1형 당뇨와는 달리 인슐린 저항성에 기인한다"면서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저항성 완화에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간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아디포넥틴 호르몬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 개발이 되지 않고 있았다"고 말했다. 이어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유일하게 인슐린 저항성에 대비한 약물이나 내성이 생기는 게 문제"이라며 "2형 당뇨는 그런차원에서 약이 없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2형 당뇨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 아디포넥틴 수용체와 높은 결합력을 가질 수 있도록 15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물질로 약물을 디자인했다. 2형 당뇨 외에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 심혈관 질환 및 동물의 당뇨 및 비만까지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 치료제다.

다만 아디포넥틴을 치료제로 개발하는데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그는 "원인을 파악해낸 후 수차례 동물실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당뇨 치료제와 달리 저혈당을 유발하는 현상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 또 3주 투약 후 식욕이나 식사량에 영향 없이 체중이 감량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김 대표는 "아디포넥틴은 지방을 산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방세포는 염증을 부르는 호르몬을 유발하는데, 인슐린저항성을 낮추면 몸에 염증을 낮추는데도 직접적 영향을 준다. 즉 지방산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당뇨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비만과 심장병, 동맥경화, 치매까지 치료를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 치료 자체만이 아닌 질병의 과정을 변화시켜 치료를 유도하는 것을 지향한다"는게 그의 철학이다.


당뇨와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2개는 내년 미국에서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임상 디자인은 거의 짠 상태고,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팅할 예정"이라며 "현재 후보물질은 3~4개지만 호르몬 1개로 적응증을 확 늘릴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임상 준비에 몰두할 계획이다 .

파이프라인은 안구질환과 치매, 심혈질관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그중 '안구건조증' 치료물질은 당뇨와 비만을 이을 후발주자다. 그는 "안구건조(Dry eye)를 넣는 이유는 FDA에서 안전성만 보장되면 통상적으로 임상 1·2·3상을 붙일 수 있게 해준다면서 "규정 측면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패턴을 전략적으로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접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는 7개 정도다. 작년 8월에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와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인 'PEG-BHD1028'(2형 당뇨)에 대한 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 MTA는 기술수출 계약에 앞서 이뤄지는 물질 검증단계다.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조달은 지난 1분기 말 마쳤다. 시리즈B 투자로 132억원을 유치했다. 추가 조달은 내년께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펀딩은 시리즈B-1으로 생각한다"며 "임상 1상 계획에 맞춰 밸류를 과하지 않게 했고, B-2 라운드에선 임상 2상 준비 및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등에 맞춰 밸류를 높여 펀딩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공개(IPO)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지금으로선 임상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사업이 확고해지면 IPO는 자동적으로 되지 않겠냐"면서 "나스닥 상장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한편으로는 IPO를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비상장 기업으로 성공할 수도 있다"며 "상장도 중요하지만 상장이 목표가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엔큐라젠을 바이오의약품 사관학교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이 회사를 설립한 동기는 크게 2가지"라며 "미국처럼 1인 기업이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것,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트레이닝"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직하거나 사업을 해도 가능하게끔 모든 직원이 약 개발에 개입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언제든 임상에 들어갈 수있게 미리 준비를 하고, 많은 과정들을 공유하게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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